갑상선암 수술 후 꼭 챙겨야 할 영양제 best3

갑상선암은 거북이암이라고 알려져 있고 암 중에서는 비교적 예후가 좋아 암수술을 하고도 관리를 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도 암의 일종이며 전이도 많은 편입니다. 보통 림프절로 전이가 많이 되며 원격 전이가 된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갑상선암을 절대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 암수술 후 누가 좋다고 해서 아무거나 드시지 마시고 꼭 성분이나 이 영양제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종합 비타민의 경우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아주 유명한 종합비타민이라며 친구가 소개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알 정도로 아주 유명한 제품이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작은 글씨로 갑상선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의사와 상의하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음식들도 몇 가지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갑상선암 수술 후 지금까지 매일 제가 챙겨 먹는 영양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셀레늄

1. 효능

셀레늄은 항산화 미네랄로 비타민E의 천 배가 넘는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체내의 활성산소 생성을 감소시키고 제거해 주어 노화 방지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셀레늄은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세균, 바이러스 등의 외부 침입 물질에 대항하여 면역력의 증가에 큰 역할을 합니다. 셀레늄은 백혈구, 임파구의 세포를 생성시키기 때문에 항암 효과가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 대사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선 환자들에게 권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수술 후에도 갑상선염의 수치가 매우 높아 셀레늄을 계속 복용해야 한다며 처방해 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개선해 주며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권장량

셀레늄의 상한 권장량은 하루 400㎕로 다른 미네랄보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준치를 넘기지 않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900이 넘는 셀레늄을 섭취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섭취하기 힘든 수치이니 안심하시고 드시길 바랍니다. 

 

3. 결핍 / 과잉 증상

셀레늄의 결핍 증상으로는 근육손실, 근육통, 심근증(심장근육의 손상으로 발생되는 심장질환)이 있습니다. 과다 복용할 경우 독성이 발생하며 이 증상으로는 탈모, 구토, 메스꺼움, 근육통, 안면홍조, 현기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 복용량을 지켜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4. 음식

셀레늄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브라질너트, 새우, 정어리, 카무트, 해바라기씨, 통밀 파스타, 마늘, 대구 등이 있으며 과일, 채소에는 아주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나 당뇨병이 있을 경우에는 셀레늄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 1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자외선 차단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나머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 질병이 없는 일반인도 비타민d는 챙겨 먹어야 할 영양제 1위라고 합니다. 갑상선암 환자는 더욱 비타민d를 신경 써야 합니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양은 매우 적으며 적정 수준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영양제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효능

비타민d의 효능은 항암 효과입니다. 비타민d 자체가 암세포에게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알려진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체내에서 떨어지는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이며 칼슘과 같이 복용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면역력 증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체내의 병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울증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비타민d 결핍은 우울증과 정신 질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권장량

비타민d는 용량이 중요한데 하루 적정 복용량은 80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평균적인 기준일 뿐 사람마다 필요한 양은 모두 다릅니다. 어차피 비타민d는 인체에 필요한 만큼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저는 50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영양제에 비해서 알의 크기도 아주 작기 때문에 복용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3. 결핍 / 과잉 증상

비타민d의 결핍 증상으로는 골다공증, 암 발병률 증가, 자가 면역 질환 증가, 구루병, 다발성 경화증 위험 증가, 비만, 당뇨병, 심장병, 갑상선기능부전증, 우울증 증가 등 신체 전반적인 부분에서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잉 섭취 시에는 독성이 있으며 이는 어린이에게 강하게 작용하여 정신발달 장애, 혈관 수축, 신장과 심혈관계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독 증상으로는 근력 약화, 식욕 부진, 두통, 신장 결석, 관절염,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4. 음식

비타민d 함유 식품으로는 등 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연어, 우유, 콩음료, 청어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연

1. 효능

아연의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가, 혈당 조절, 세포 구성, 대사작용에 관여, 단백질 합성,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이 됩니다.

 

2. 권장량

아연의 권장량은 30㎎ 전후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필요량은 감소합니다. 40㎎이 넘어도 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50㎎까지 함유되어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3. 결핍 / 과잉 증상

아연이 함유된 식품이 많기 때문에 극심한 결핍 증상을 보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결핍을 보인다면 당뇨로 인해 소변으로 아연의 배출이 될 경우, 소화 기능 저하로 아연의 흡수율 감소, 특정 상황(임신, 출산, 수유, 수술, 암환자 등) 일 경우가 높습니다. 결핍 증상으로는 염증, 식욕 감소, 성장 지연, 면역 저하, 왜소증 등이 있습니다. 과잉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이 있습니다. 

 

4. 음식

아연이 함유되어 있지만 특히 굴, 달걀, 게, 새우, 육류, 다시마 등이 있습니다.